월요일 아침 영하 14도를 알린다. 어제 일요일 영하의 날씨에 늘 하던 스케쥴을 마치고 아내와 운동장을 한시간 걷고 점저로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집에서 팥죽을 먹었다 계산하며 주인께서 거든다 동짓날은 3시간 기다려도 못먹는다고 오늘 참 잘하셨다고 의기양양 하시다. 바쁨이 멋지다. 금요일 오후에 방기호, 김동진, 이중섭 고향 친구들과 오랜만에 사당 10번 출구에서 만나서 술 한잔에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김동진 친구의 정년퇴직도 있다 보니 앞으로의 사는 이야기도 하며 건강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서로에게 용기도 주는 자리여서 더욱 좋았다. 힘들수록 어려울수록 더욱 의식적으로도 남을 흉보는 시절을 탓하는 부정적인 말보다 의도적인 말이라도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야겠다. 명심하자. 나도 매번 생활의 루틴을 행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