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면서 삶의 기쁨이라는 꿈을 꾸었네, 나는 깨어나서 삶이 의무라는 것을 알았지. 나는 행동했고, 보라! 의무는 즐거움이었다네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광복절날이다. 예전 8월 15일이면 동해안 바닷가에 찬물이 돌기 시작하여 물에 들어가기 힘들고 더위가 물러간다는 말이 있는데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한풀 꺾여 들것은 분명하다. 즐거운 새벽 산책을 마치고 어제부터 읽고 있던 책 /얼 나이팅게일의 'We become what we think about'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중에 나오는 타고르의 시를 적어놓고 생각에 잠겼다. 삶은 의무이기에 행동했고 그래서 그 의무가 즐거움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이 말. 복잡한 삶의 처세와 핑계의 이유들보다 얼마나 간단명료한 삶의 자세인가. 가만히 있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