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모임으로 보냈다. 토요일은 SDI 해외건설팀 모임에 나가서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일요일에는 오랜 친구인 넥스뷰 사장과 술 한잔에 사는 이야기를 하며 스크린까지 즐거움을 나누었다. 이번주도 두건의 모임이 예약되어 있으니 올해도 연말이 아쉬운가 보다. 사람들의 사는 모습은 다르다. 하루를 버티거나 놓거나 여유를 부리거나 만족하거나 그리고 친구의 엄청 좋은 차는 편했다. 그래도 다시 돌아온 월요일 아침은 차분하다. 감사하다. 사명문을 읽고 시작되는 새로운 하루 일상, 루틴을 잃지 않고 주변에 현혹되지 않으며 나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기 위해 매일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따뜻한 꿀에 녹인 진저코디얼이 속을 타고 천천히 내려간다. 토요일 이명영 전무님의 '뇌력 보다는 체력'이라는 말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