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모두 들어왔다.딸아이의 결혼에 맞춰 지난주에는 아들이 먼저 들어오고 어제는 딸과 사위 그리고 오월이도 함께 들어왔다.덕분에 조용하던 집안이 어수선 법석 거리지만 오랜만에 가족 완전체가 이루어졌다. 가끔은 이렇게 비벼대야 삶에 동기를 얻는다. 좀 더 적극적으로 살아가자. 브런치에 올린 오월이에 대한 소고를 여기에도 다시 옮겨본다. 오월이가 찾아왔다> 다이어트에 열중이란다. 간식도 줄이고 운동도 한 번씩 더 한단다.결혼을 앞둔 딸 이야기가 아니라 딸이 키우는 강아지 오월이 이야기다. 강아지가 웬 다이어트?웃음이 났지만 그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몇 주 뒤 결혼식을 올릴 딸이 오월이를 화견으로 하고 싶다며 미국에서 올 때 함께 데리고 오겠다는 것이다. 보통 이동장과 강아지 몸무게를 합하여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