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카테고리 없음

불편함을 택하는 당신은

원명호 2023. 7. 4. 06:50

데이비드 로우 의 '원씽의 법칙'을 단숨에 읽고 나자 허전한 마음에 또 다음 책을 고르고 있다. 예전에는 책을 읽기가 싫었는데 요즈음 e-book의 독서가 즐겁고 읽는 속도도 빠르다. 나에게는 e-book이 잘 맞는 것 같다.
 
지금 심취하고 있는 것은 삶의 엔트로피 법칙과 행(行)함 이란 말에 빠져 들어가 있다.
 
사람은 서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 즉 삶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흘러 간다. 그래서 우리는 엔트로피의 방향이 줄어드는 쪽으로 향해야 한다. 만일 선택을 한다면 불편한 쪽을 택하라 - 스테르담
 
듣지 않는 것은 듣는 것만 못하고(不聞不若聞之), 듣는 것은 보는 것만 못하며 (聞之不若見之), 보는 것은 아는 것만 못하고(見之不若知之), 아는 것은 행하는 것만 못하다(知之不若行之). - 순자
 
모두 편안한 머릿속 생각보다 불편한 움직임을 강조하는 말로써 직접 몸을 움직이라는 말인데 나를 자극하는 참 좋은 말들이고 요즘 혼란한 분위기를 떨쳐내고 몰입하는데 가장 좋은 조언들이다. 감사하다.
 
오늘 새벽 4시 산책을 명상음악을 들으며 한시간여를 걷고나니 몸과 마음이 평온해 진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생각이 난 김에 아침 출근하여 그동안 읽은 e-book들을 모아봤다. 꽤 읽은 것 같지만 아직 글쓰기의 공부를 위해서는 더 많은 책을 접해야 한다. 계속 불편함을 택하여 실행하자.
 

작년 여름부터 읽은책

 
 
안다는 것 >
 
평상에 누워
지나가는 바람에
세상소식 듣고 있다가
 
윗동네 개 짖는 소리에 
놀라 나섰더니
바람이 누구냐 한다
 
안다고 아는 것이 아니고
모른다고 모르는 것이 아니다
직접 부딪혀야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