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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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곳은 다 똑 같다

원명호 2022. 1. 5. 07:37

회사 사장인 내가

우리 직원들의 힘든 부분을 모른체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헝가리와 필리핀에 출장 갔던 직원들이 10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오늘 모두 출근 하였는데

오자마자 헝가리에서 다시 또 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이건 또 무슨 일인가 내가 작접 현지 총괄 담당에 연락하여 자초지종과 우리의 애로사항을 피력했더니

시차 때문인지 새벽 에서야 메일로 요청한 답변이 왔다

근 9개월 동안 서로 뭘 했는지 모르겠다, 조금 더 알아보고 대응 할려한다

 

물론 아직 현지에 남아있는 사람도 있지만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 출장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한창 해외 출장을 다닐때의 추억이 시간이 지나면 재미있었고 삶에 도움도 되었지만

요즘은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눈치이다

일에 대한 책임감과 그에 따른 보상에 요청에 응답이 있을 뿐 이다

기회가 된다면 외국의 견문을 넓혀야 한다

 

아들이 새벽에 전화가 와서 스위스에서 체코로 가는데 열차로 1인실을 타고 간다기에

보내준 사진을 보니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열차다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많이 보고 다니는 것 같다

코로나가 겁니긴 한데 그렇다고 몇 년 동안 그대로 갇혀 보내는 것 보다는

당당히 현실을 대처해 나가며 그 속에서 삶을 키워 나가는 것이

요즘 젊은이의 정답일수 있겠다고 본다

 

 

 

해외경험 >

 

캐리어에 븥어나는

스티커 조각 만큼

비행기 날개에

익숙해져 간다

 

그 짧던 입도

다양한 음식에

공통점을 찿아

그 사이로 숨박꼭질 한다

 

선물을 고르느라

헤매던 즐거움에

애를 태우더니

빈손으로 와도 모를 즈음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고

외치며

작은 배낭을 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