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더욱 절제되어 실천하는 루틴의 생활을 다짐한다.
'모든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생각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우리의 삶이 생각에 지배되어서는 안 된고 생각은 필요할 때만 유용하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라는 책에서 말한다.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계획하며 반성할 때 중요한 일이 있어 골똘할 때 그리고 생각이 필요한 순간에 생각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일어나 잠들 때까지 온갖 잡다한 생각에 사로잡혀 산다. 심지어 환상과 현실을 착각하고 또 오지랖으로 또는 자신의 미래 고민을 앞당겨 생각하느라 피곤하고 괴로워한다.
삶은 절제되어야 한다. 필요이상의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단절과 몰입 그리고 생활의 루틴이 필요한 것이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의 테러 속에서 온전하게 정신을 붙잡고 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늘어져야 한다. 그래서 아침 사색과 반성의 글쓰기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정신을 다시 재정립하고 루틴으로 하루를 버텨나가는 것이다.
차라리 쓸데없는 걱정과 몽상에 사로잡혀 있을 바에야 술을 마시던 즐기며 놀아라, 자신을 도피시키는 거대한 망상은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하며 세월을 좀먹는다. 현실의 바닥을 냉정하게 찾아 서야 한다.
'단절과 몰입 그리고 생활의 루틴'을 2025년에도 계속 지탱해 나가자
너는 누구냐 >
빛이 스며들때 순간이 보이고
어둠이 몰려들때 세월의 틈을 느낀다
환한 대낮에는
멀뚱멀뚱 시간에
눈 멀고 귀가 닫혀
함께 있는 순간과 틈을 잊고
밤의 어둠이 덮여
시간이 늘어져 있어도
욕망을 쫒느라 못본체 한다
하물며
새벽과 저녁 그 고요함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오늘을 나섰다면
도대체 그대는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