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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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을 만나면 능청스럽게 맞서자

원명호 2024. 7. 1. 05:24

어리석은 겸손에 사로잡힌 사람은 새로운 것이 눈에 띄면 ' 이것은 결코 진리일 리가 없다'라고 말한다  - 즐거운 학문
 
토요일 고기봉전무가 프랑스 출장에서 돌아와 오랜만에 이정한, 이건영 이렇게 넷이서 스크린 치고 술 한잔 나누며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지인들의 회사이동과 관련된 소식을 빼면 늘 하던 이야기의 반복이지만 그래도 엣추억을 지닌 몇 안 되는 만남이라 정겹다.
 
그렇지만 새로운 것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낯선 만남도 필요하다. 변화해야 당당함이 생긴다. 이제 지난 겸손은 필요 없다. 매사 당당하게 맞서는 배짱과 지식 그리고 깔끔한 외모 유지는 필수가 되어간다. 그래서 올여름 명상과 PT, 독서에 집중하려는 이유다.
 
오늘은 7월 1일 어느덧 올해도 하반기로 들어선다. 
상반기는 내 삶에 새로움에 안착하는 여러 가지 바쁜 변화가 흘러갔다. 열심히 산 덕분에 한국과 미국에서 가족들이 각자 생활에 잘 안착한 상반기였다. 이제는 안정의 바탕 위에 도약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도약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낯선 것을 대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어리석은 겸손을 떨쳐버리고 7월에는 브런치에 글도 자주 올려보자
 
작년 미국여행을 갔을 때 미국사회에 잘 정착한 딸에게 
'너는 어떻게 해서 이렇게 당당하게 미국에 잘 정착해서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어 그거 능청스러우면 돼'
 
그렇다 딸에게 배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면 능청스럽게 먼저 나서면 되는 것이다
능청스러워야 더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다
 
** 9월 중순 한달정도 미국을 다녀오려고 한다. 마침 어제 착한 비행기표가 있길래 아내와 함께 끊었다..
 
 

 
 
그렇게 살자  >
 
빨간 티셔츠가 
갈등을 몰고 왔다
나이도 많은데, 날씨도 더운데
주름하나 긋고 있다
 
숲 속 공원 
홀로 핀 꽃 기억나던가
한바탕 소낙비에 
씻겨 내려갈 일이다
 
스쳐 지나는 세월에
낯선 길 만나면
그땐,
능청스럽게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