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 골프 모임인 가칭 YPGA의 월례회로 여주 스카이벨리를 찾았다. 사는 일 때문에 한동안 참석 멈추었다가 올 9월부터 다시 나가면서 재가입하고 개인적으로 올 들어 두 번째 참석인데 아쉽게도 오늘이 납회를 하는 날이다. 특별히 참석하는 모임이 별로 없다. 아니 없다. 이런 이유로 저런 이유로 또 귀찮다는 이유와 신경 쓰인다는 배려로 탈퇴를 한 모임도 몇 개 된다. 하지만 시간이 되면서 한두 개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된 YPGA다. 반갑게 다시 받아주어 감사하다. 더욱이 갑자기 추워진다는 예보에 아내가 큰맘 먹고 어제 비싼 골프복까지 사주며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 골프는 될 듯 말 듯 샷은 언제나 그렇듯 막홀에 와서야 아쉬움과 후회가 겹친다. 그래도 85타 나름 선방한 것이다.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