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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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있는 행동으로 지금 해라

원명호 2022. 7. 27. 07:04

'내 우물쭈물 하다가 이럴 줄 알았지'    - 조지 버나드쇼, 묘비명 

 

어제가 중복 이다. 하루먼저 삼계탕을 먹었더니 든든하다. 대신 저녁때 애경백화점 일식집 '도조' 에서 초밥을 먹었다.

 

오전에 약속된 생산직 면접에 베트남 출신의 여성한분이 오셨다. 정확히는 귀화하여 한국사람이다. 베트남인 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인지 한국 말을 너무 잘한다. 왠지 모를 똑똑함이 느껴졌다. 전 회사에서 품질관리를 하며 주임까지 할 정도 였지만 개인 사정상 그만두고 우리 생산직으로 오겠다 할때는 주춤 거릴만도 한데 매우 당당하고 적극적이다. 대화를 하면서 그분의 열정과 배움의 갈망도 보며 매우 빨리 적응 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본인만 원하면 코딩공부도 할 수있다고 하니 더욱 적극적이다. 지원서 제목에도 적응력이 빠른 인재입니다 라고 써 있었다. 툴툴 거리며 불만이 가득차 생활하는 사람들 보다 정신적으로는 훨씬 우월하다. 이를 보면서 몇일전 읽은 자존심과 자존감에 대한 글이 생각났다. 이분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임에 분명 하다.

 

자존심이 쎈 사람은 모든 원인을 타인에서 찿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그 원인을 자신에서부터 출발 하며

스스로 자신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말을 하면서 지금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자존감을 높여 가는 사람인 것이다. 어쨌든 일을 잘 할 것 같다  3개월의 수습기간을 명시해서 채용해야 할 것 같다.

 

쓸데없는 자존심 보다는 자존감있는 행동으로 가치를 더 올리는 하루를 보내야 겠다. 그래서 클래스유 에 가입하여 지금 둘러보고 있다. 아마 한 과목쯤 수강 할 것 같다.

 

인간은 유한하기에 살아있는 동안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선택된것들이 완성되도록 집중과 몰입을 지금 해야한다.

 

 

지금 >  

 

지금 에는

 

후회도

기대도

살지 않는다

 

그냥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