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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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지네

원명호 2022. 5. 23. 07:35

10번 잘해도 1번 실수로 무너지고 10번을 진심으로 대해도 1번의 오해로 망가지는게 관계다남에게 아무리 시간과 재화를 쏟아도 이런 위험은 가시질 않으니 적당한 선에서 매듭 지을 수 있어야 하고, 대신 자기에 투자하라 그것이 진정으로 남는 거니까 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나를 방치 하면 안된다.   -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에서

 

물론 역설이 있다. 나는 지금 젊은이들 보다는 인간관계가 많이 걸러진 상태 이지만 그래도 아직 여러가지 오해가 생겨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자신의 신뢰와 정신이 튼튼하면 전혀 문제 되지 않겠지만 그러지 못하니 문제가 생긴다. 사람과의 관계도 어느정도 거리에서는 더 활발하게 잘 진행된다. 하지만 믿음의 기대로 그 기대치 이상으로 들어왔을때 그것을 수용하지 못해주면 오해를 하게 된다.

 

지난 한주를 지나며 내가 SH에게서 그런 경우를 보았다. SH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에게 잘 해줄려고 너무 앞선 소통을 했다 나중에 반성도 했지만 내가 직접 나서 자리를 마련하다 보니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선결 해야될 그들 형제 끼리의 그동안 쌓인 둘만의 오해가 떡하니 가로막는다 결국 그들도 스스로 풀지못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깊이 관여를 하지는 않기로 했다, 안타깝다.

 

나의 마음은 나와의 대화를 자주 하며 글을 쓰다 보니 예전 보다 많이 강해져 있지만 그렇게 자기주장이 강하며 사고의 편애가 강한 사람들 에게 아직 충고까지 할 지력은 없다. 대신 반면교사로 삼아 나를 다독여 정진을 하고자 한다. 더욱 정진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내가 만나는 또는 알고있는 친분 있는 지인들과 더욱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 가야겠다. 올해까지는 가내외 주어진 상황이 나에게는 좀 더 수행을 하는 좋은 시기를 만들어 주고있다. 조금 안정의 무게감이 들면 자주 지인 분 들을 찿아들 다녀야겠다. 조금만 기다려들 주세요 

 

주말 오후 머리도 식힐겸 동탄 부근 금곡동에 있는 '오지다방' 이라는 카페를 숨박꼭질 하듯 이리저리 몇바퀴 헤메다 찿아들어 한적하게 아내와 커피한잔 하며 한주를 정리하다 왔다. 오늘도 오지네  

 

역시 손흥민이 EPL 득점왕이 되었고, NFT에서도 이두희 메타콩즈 대표가 글로벌 1위를 했다. 1월부터 하루 2-3시간 밖에 못자며 한다고 한다. 이렇게들 노력을 한다. 그냥 되는것은 하나도 없다 !

 

 

 

 

오지 다방 >

 

숨바꼭질 하듯 찿아간

카페

이름이 오지란다

backcountry

 

커피 한 모금에

먼발치

세파에 머리 휘날린 

빨간 소나무 하나

 

그냥 

어쩌다 거기에 섰냐고

애처로움에

물으니

 

오늘도 오지네

카페가 대신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