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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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원명호 2022. 4. 5. 14:34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사물이나 사건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불안의 원인이다

                                                  -에픽테토스

 

월요일, 4월의 첫주가 시작되었다. 이침 회의를 마치고 연구소 인원의 변경신고도 함께 하였다. 다들 바쁘게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체계적인 점검 시스템은 잘 동작하지 않는 것 같다. 인력이 부족할수록 바쁠수록 하는 일의 점검은 철저히 하여 실수와 기회의 손실을 막아야 한다. 몇 번의 실수로 문제가 되고 또 그냥 넘어가자 우리직원들의 생각 속엔 늘 인력부족과 실수의 문제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일이 반복 된다 이게 불안한 것이다. 그 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불안의 원인으로 나중 큰일을 치르게 된다. 미리미리 대화로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시스템을 고쳐 나가야 겠다.

 

미국의 아들은 1월달에 스위스 체코등 여행을 홀로 다녀왔고 딸은 3월말에 출발하여 어제 1주일간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미국집에 돌아왔다. 오자마자 회사를 AMEX로 이직하기에 잘 마무리 여행을 한 것 같다. 많이 보고 즐거웠다 한다, 이젠 본 것 많큼 들은 것 많큼 경험치에 한층 더 쌓아 더 큰 포부를 가지고 세상을 헤쳐 나가리라

 

가람기술이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하여 다녀왔다. 크고 깨끗해 보였다.

다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 여기도 성공하리라 본다.

 

 

 

 

딸의 해외여행 >

 

익숙함도 좋지만

가끔은 낯설음이

매력적이다

 

이리저리 뒹굴어

부딪치다 보면

숨쉬듯 편안해 오며

 

낯선 경험이

눈덩이 처럼 쌓여

가슴을 살찌운다

 

두려워 마라

곧 편안해 지니까

맘껏 부딪혀 보자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