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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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 멈춰 뒤돌아 보는 것도 삶 이었다

원명호 2022. 3. 21. 07:04

날씨가 풀리니 새벽 운동하기 너무나 좋다. 공기도 좋고 몸도 가벼워 마음까지 신선해 진다, 열심히 하고 있는것 같은데도 뭔가 좀 부족함이 남아있는 것을 느낀다. 무얼까? 목표의 욕심 일까? 뭘 부족해 하고 있는 걸까?

 

일단 지금은 주변에 해결해야 할 것 들이 많으니 덜고 내려놓아야 한다, 내려놓자 아이들이 다 성장해 독립을 하니 내려놓기도 편하다.

 

일본 메이지시대 유명스님인 남은 선사가 찻잔이 넘치도록 차를 따라 이를 보고 놀란이 에게 비우지 못해 넘침을 알라고 ‘자신의 그릇을 비우라’라고 말한 것은 단지 선의 가르침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에 있어 불변의 진리라 할 수 있다. 자만심으로 가득찬 사람은 자신이 뭐든 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결국 어떤 일에도 성공하지 못하고 학식도 쌓지 못한다.

 

내 마음을 비워 새로이 채워 넣어 더 열심히 강한 추진력으로 삶을 즐겁게 살아가야 겠다.

 

금요일은 어머님 기일이라 동생과 둘이서 제사를 지내고 식사를 했다 동생이 허리가 아프다 하여 걱정이다. 토요일엔 미국에 있는 딸이 데이타분석가로서 이번에 FREGOMEN 에서 AMERICAN EXPRESS로 더 좋은 조건으로 전직을 했다고해서 축하를 해주었다.

 

 

 

여유 >

 

가던 길 멈춰

뒤 돌아 보는 것도

참 오랜만 이다

 

뛰지 말고 걷고

걷지 말고 누워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처다보니 아름답다

 

던져 주는 나이만 먹다

어릴적 추억을 그리니

한 순간이다

 

가던 길 멈춰

뒤 돌아 보는 것도

삶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