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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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覺曉非

원명호 2021. 11. 11. 07:47

夜覺曉非

야각효비

 

아침의 잘못을 밤에 깨닫는다

 

每常心共口敵 性與情競 夜覺曉非 今悔昨失

(매상심공구적 성여정경 야각효비 금회작실)

항상 마음이 입과 적이 되고 성품이 감정과 다투어 밤에 아침의 그릇됨을 깨닫고

오늘 어제의 실수를 후회한다

 

'공부를 하자!

내가 내안을 들여다 보기위한 공부를 하자'

이것이

앞으로의 계획을 위한 검토단계로

이번달의 화두 이다

 

어제 오후에는

인준아빠가 운영하는 코엠고를 다녀왔다

저녁때는 아내랑 인근 아파트 야시장에 가서 순대뽂기를 사다 저녁대용으로 먹었다

추웠다, 헬스를 안간것 후회중

 

오늘이 11월11일 빼빼로 데이 또는 가래떡데이라 한다

새벽운동 한두바퀴돌다 아차 싶었다 마스크를 안쓰고 나갔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 얼른 집에 다녀와 마저 걸었다

 

 

새벽 걷기 >

 

어둑함에 감춰둔

호흡이

자꾸 나선다

 

한바퀴 두바퀴

앞만 보고

휘젓다 보니

시간은 저만큼 앞서 가고

 

송골송골

땀방울이 모아준

뿌듯함에

 

내면의 나이테가

하나 더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