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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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樹暮雲

원명호 2021. 10. 23. 08:05

春樹暮雲

춘수모운

 

'봄날의 나무와 해질 무렵의 구름'이라는 뜻으로,

멀리 있는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유하는 두보의 시에서 유래

 

어제 오랫만에 반가운

세진에게서 카톡 연락을 받았다

정말 반가웠다

 

미국 실리콘벨리(산호세) 삼성전자에서 퇴직하고 다음을 준비중인것 같은데

만나 소주나 한잔 하고 싶은 사람이다, 늘 고맙기도 하고

근데 난 the boling crab이 제일 기억난다 ㅎ

또 먹고싶다

 

한주가 금방 갔다

충분한 준비가 없으면 언제나 부족함이 불안하게 만든다

남은 한 주

마무리 정리를 잘해보자

 

어제(금요일)가 고기봉 전무 생일 이었던것 같다

식사라도 해야하는데 11월 초로 미루어야겠다

 

 

 

친구 세진 >

 

재미없는 낙원 산호세

재미있는 지옥 수원

 

지구를 휘돌아 살아도

어지러움도 없이

그리워 하는 친구

 

언제 한번

지옥에서 낙원을 그리며

소주나 한잔 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