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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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居危思

원명호 2021. 10. 13. 07:21

安居危思

안거위사

 

편안할 때 일수록 위험이 닥칠때를 생각하여 미리 대비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 결국, 산다는 건

 이렇게 헷갈리는 상황속에서도

 자신을 합리화 시키며 계속 좋은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

이라는 글을 어제 우연히 보았다

 

요즈음 내가 느끼고 싶었던 말이다

 

불평과 비평보단 적극 대처가 올바른 길이다

몰입하여 돌파해 나가자

특별한 10월에 한하여 계획된 나의 루틴을 유지하면서

 

 

 

변화 >

 

창 밖의

시선을 피해

머뭇대다

 

갈등의 싸움에

등 떠밀려

홀로 서있다

 

다들 바삐

스쳐 지나만 간다

 

한바탕

찬바람이 휘몰아

 

휘어진 종탑 시계에는

알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