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如逆水
학여역수
배움이란 마치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退步)한다는 의미
10월인데 낮에 덥다
가을날씨가 실종 된 듯 하다
어제 밤 사촌동생 철호에게서 안부전화가 왔다
술 한잔한 듯 하지만
오랜만의 안부 통화다 보니 반가웠다,
요즘은 대부분 SNS로 감정을 대리 전달하여
본심을 모르는 아바타들의 활동인데
직접 목소리를 들으니 좋았다
10월이 초조하다
바삐 갈 것 같다, 공부할 내용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부지런히 해야겠다
나의 의지를 시험하는 잣대 이다
회사에서도 구성원들이 열심히 본인의 개발을 위해 노력할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잦은 이동과 시스템의 변경이
아쉽다
아내와 저녁 먹고 산책으로 6000보 정도 걸었다
가을 안부 >
고즈넉한
멋스런 오솔길
하트를 날리는
사진이 날라온다
얼른
엄지 척 이모티콘으로
화답 하자
ㅋㅋㅋ
화살이 꽃힌다
침묵으로
무표정으로
즐겁다는 대화들이 오간다
파란 가을 하늘에는
고추 잠자리 대신
뾰족한 안부들이
날아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