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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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材小用

원명호 2021. 9. 29. 07:37

大材小用

대재소용

 

'큰 재목을 작게 쓴다는 말

조직에서 사람쓰는 법이 잘못 되었음을 이르는 말'

 

어제 점심으로 날씨도 흐리고

동탄에 주막보리밥집에 가서 털래기 수제비를 먹었다

 

HPI에서 중국사업과 관련 올해 실적에 대해 조금 아쉬운점을 토로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의 상황과 이해를 도모하며 협조를 구했고

관련 결정은 대표와 통화로 정하기로 했다

 

저녁때는 대표와 소주를 한잔하며 회사내외의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나의 능력 확대를 요하지만

나의 능력과 열정도 예전과 다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찿아 집중해야 한다

 

나를 찿거나 붙잡더라도 내가

욕심을 부리면 안되고 멈출줄도 변화할줄도 알아야 겠다

사는 것은 존재의 가치를 이어가는 것이고

돈은 그 수단 일뿐 만족과 자존과는 크게 비례하지 않는다

 

나의 하반기 계획에 따른 나의 실천은 현재까지 잘되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 파이팅을 해보자

 

 

 

비오는 새벽 >

 

솨아-

비가 오는 가보다

성격과 맵시를

소리로 본다

 

아직 감은 눈에

소리가

청량감을 온몸에 전한다

 

뒤척이며

어둑한 창 밖

나를 부르는 손짓이

보인다

 

불빛에 반짝이는

빗 방울들이

태고의 소식을 전하며

등을 떠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