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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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與樂成_

원명호 2021. 9. 21. 15:04

可與樂成

가여낙성

 

더불어 성공을 즐길 수 있다는 뜻

함께 일의 성공을 즐길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추석이다

어제 오전에 회사에 나가 책 좀 보다 오후에

오산시장에 가서 재래시장 구경도 하며

시장안에 있는 광명칼국수집에서 점심먹고 구경했다

 

추석날

아침에 비가 잠깐 오더니 점차 맑아진다

아침에 윤호가 와서 같이 차례를 지내고

식사를 하고 갔다

내년 6월 까지 일이 가득 찼다고 한다 스케쥴이 바빠 하루를 쉬기 힘들다고 하는데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좋다고 해야하나

쉬엄쉬엄 해라 해야 하나

 

이렇게 올해도 지나가는 중이다

 

집중해 보자

 

오후에는 헝가리 출장간 정차장이 안부 전화 왔고, 박준태 이사의 추석 안부 문자도 왔다

 

 

 

재례시장 >

 

소리와 땀이

굴러 다닌다

 

가식과 체면을 버리고

검은 봉지 하나로

패션이 되어

진솔함을 찿아 헤메고

 

옹기종기

작은 정성을 쌓아

보람을 찿고자

투박한 손만 바쁘다

 

그 안에 들어서면

부딪혀 비벼대며

소리를 내는

삶을

깨우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