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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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蠻鴃舌

원명호 2021. 9. 15. 07:37

南蠻鴃舌

남만격설

 

외국인의 뜻이 통하지 않는 말에 대한 멸칭

 

출장간 정재기 차장이 헝가리 잘 도착 했다고 연락이 왔다

 

예전 한참 설비setup하러 세계를 돌아 다닐때가 생각이 났다

글로벌화 세계회의 의미를 느꼈던 시절

그런 삶의 고통과 재미를 알기에

무작정 보내지 말고

생활을 느끼며 하나라도 더 경험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했다

 

추석이 다가오니

분위기도 느슨 해지는 것 같다

이럴수록 나 자신을 더욱 다독여 열심히 계획된 공부를 하자

 

오후엔 둘째삼촌이 전화 왔었다

언제나 죄송스럽다 

먼저 안부를 여쭤드려야 하는데

 

 

글로벌화 >

 

왕년

해외팀들이

둥근 지구본

여기저기

손가락을 짚어댄다

 

가봤다고

추억이 있다며

등등한 기세가

요란하다

 

어디서나

삶은 똑같았다며

그저

당당하게 사는게

글로벌화 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