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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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鷄之德

원명호 2021. 8. 24. 07:42

木鷄之德

목계지덕

 

나무로 만든 닭의 덕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비유한 말이다.

 

종일 비가 내린다

태풍 오마이스가 올라 온다고도 한다

덕분에 아침 운동도 못했다

 

어제 아들이 필드에 나가 파4에서 이글 했다고 한다,

드라이버가 너무 나가 고민이라는

행복한 고민도 하고 있다 ㅎ

 

이제 나의 공부 방법이 정해졌다

실천만이 남았다

사소한 내외적인 흔들림을 강한 멘탈로 버티자

목계지덕

 

매일 되새기며 갈한 멘탈을 만들자

 

 

 

마지막 장마 >

 

열정으로 태운

더위가

미안하긴 한가보다

 

말라 비틀어진

티끌 하나 모두 없애려

하루 종일 내린다

 

덕분에 나도

남겨진 여운들

모두 씻겨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