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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窮寇莫追

원명호 2021. 7. 31. 09:07

窮寇莫追

궁구막추

 

피할 곳 없는 도적을 쫓으면 도리어 해 입게 된다는 의미

 

코로나의 기세가 더위와 함께 꺾길줄 모른다

너무 크게 바삐 쫓아내려 했던 것 같다

델타변이 등으로 발악을 하며 대드는 모습이

궁구막추 의 형상 이로다

 

7월의 마지막 날이다

여름을 떠 안겨 놓고

어쩌다 이런 7월이 간다

 

2021년 7월을 보니

코로나 확산 과 더위 밖에 생각 안나다

개인적으로는 백신 주사와 운동(헬스) 시작한 것 그리고

7월까지 이론공부 마무리 지을려 했는데 2주 정도 미루어야 겠다

어쨋든 이 약속만은 꼭 지키자

 

 

 

 

2021년 7월을 보내며 >

 

청포도의

싱그러움이

앞서던 7월 인데

 

올해는

코로나가 더위가

점령해 버렸다

 

싱그러움 대신

마스크에

서로의 비방 소리가

가득차 버렸다

 

귀막고 눈가리고

입막은

나만의 조그만 7월을

오늘

떠나 보낸다

 

언젠가

이런 7월을

기억이나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