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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臂不外曲

원명호 2021. 7. 15. 07:26

臂不外曲

비불외곡

 

팔은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지 않음을 이르는 말

처음보는 사람 보다 아는 사람에게 도움이든 정이 쏠린다는 말로

 

중국에서 비즈니스관련 관시(關係) 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다

아닌체 하지만 우리 에게도 통하고 있다

 

나 또한 아는 사람을 통해 영업을 하거나

일을 같이 하기가 편하고

말도 잘통한다

그래서 회사 일을 하면서

자주 만나 소통도 하고

서로 주변 이야기도 듣곤 하는데

 

이런,

코로나가 4단계다

어제 확진자가 1615명 이란다

 

이럴 땐 방문도 실례고

그냥 안부만 물을 수 밖에

 

어쨋든 사업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서로 귀한 인연들 이니까

귀하게 맺은 소중한 연은 잘 챙겨야겠다

안부나 한번씩 돌려야 겠다

 

어제 D사 소개로 외관검사기 중국 에이전트가 우리회사로 방문했다

서로의 능력 이겠지만

잘 지원하여 winwin 되었으면 한다.

 

 

 

내가 아는 사람 >

 

아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지

몰랐다

 

아침 운동에

만나는 사람들

옷이 바뀐 것도

어제 안나온 것도

다 안다

 

단골 식당에

만나는 사람들

목소리가 큰 것도

점심에 뭘 좋아 하는 것도

다 안다

 

아파트에

자주 보는 사람

담배 피우러 내려 오는지

뭘 잊고 올라 가는지

다 안다

 

헌데

난 말 한마디도 못해봤다

모르는 사람들 이니까

 

이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