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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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猶不及

원명호 2021. 6. 22. 08:01

過猶不及

과유불급

 

'너무 과해도, 너무 수준 미달이여도 문제다.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것도 문제가 된다'

 

이정헌 이사가 멕시코 일을 마치고 귀국을 하여

재미나는 현지 이야기등을 나누다 디케이를 방문하여

고기봉 전무와 김재원 이사와 함께 고색동에서 한잔 했다

 

오늘은 특별히 고기봉 전무가 제조한 술을

(소주 조금 맥주 많이의 특별 비율로 제조한 술)

주전자에 담아 소줏잔에 따라 마시는

재미있는 술을 마셨다

 

처음에 선입겸에 밍밍할것 같아 안마시다

받다보니 아주 매력적인 술이다

그래서 “매력주“라 해야겠다

 

정신도 더욱 맑아지고 아침도 개운하고

모든게 즐겁다

 

그동안의 나의 음주는 남는게 없는

달리는 과유불급 이었다

 

 

 

 

고색동 퇴근후 한잔>

 

부딪히는 손가락 사이로

일렁이는 맑은 이슬이

짜릿하게

내 몸을 관통해 내려간다

 

잠시 주위를 맴돌던

조곤조곤 이야기는

호탕한 웃음으로

내 몸 저 깊은 곳 바위를

내몰아 버린다

 

오늘

고전무가 제조한

매력주 덕분에

초롱초롱 맑은 향기가

나를 완전 탈피(脫皮) 시켜주었다

 

즐겁고 행복한 마음에

선뜻 계산을 하니

상쾌함까지

덤으로 달려와

배웅까지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