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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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니얼시대 친절하게 살자

원명호 2024. 3. 22. 06:48

페레니얼시대

얼마 전 밀레니엄세대를 지칭했던 것과 같이 이제는 55세 이상을 지칭하는 향후 가장 큰 인구 집단이 될 페레니얼시대가 뜬다고 한다. 각설하고 이 페레니얼 시대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친절이라고 한다. 서로에게 의지하고 연결되기 위해서다. 그래서 나이를 먹을수록 유연해지고 친절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하고 친절한 마음을 가진다면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잘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거기에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보다 다른 분야를 탐구하는 여유까지 가진다면 진정 페레니얼 시대 앞서가는 사람이 된다.  마우로 기옌 교수는 매일 15분 간이라도 다른 분야 글을 읽으면 결합 시너지가 생겨 발전한다고 말한다. 꼭 실천하겠다.

 

< 페레니얼(perennial)은 자신의 나이에 맞지 않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날은 학습자가 되고 또 어떤 날은 일을 하고 다른 날은 휴식을 취하는 모든 단계를 유동적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지금은 그러고 싶다. >

 

어제 오전에는 목욕을 다녀왔다. 발을 다친 후 아물기까지 한 달여 목욕을 가지 못했기 때문에 세신사에 의지하여 시원하게 씻어냈다. 세신 하는 동안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신까지 깨끗하게 비워 참신함으로 채워 넣겠다. 이제 시작이니까

 

오후 늦게 새집으로 TV스탠드와 책상 부품으로 한 무더기 왔다. 정말 수북하다. 주문을 할 때 옵션으로 직접 조립하겠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일일이 풀어 조립을 해야 한다. 시간이 늦어 우선 TV스탠드를 조립해 놓고 책상은 오늘 마저 하려 한다. 

 

내일은 상현이 결혼식이 있고 월요일은 어머니 제사를 모셔야 한다.

바쁜 3월이 마지막을 힘차게 달려가고있다.

 

aladin.co.kr

 

 

친절 >

 

검은 구름 뒤끝

바닥을 할퀴고 간다

 

막걸리 한잔에 파전 놓고

지붕 때리는 소리도 낭만이라 치켜세우며

달래려 웃어봐도 제 갈길이 바쁘다

억울도 하지만

한바탕 왁자지껄 비 내린

고요한 세상

 

소리는 화를 누르고

평온은 미안함을 남긴다

친절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