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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決心

원명호 2021. 4. 7. 07:10

결심

 

오늘 장모님 상을 치르고 오랜 갈등과 고민끝에

아내가 결심을 했다

처남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양 이다

잘 다독이며 法에 맡기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내는 4월말 미국가서 여름 보내고 오고

 

아침운동 시간은 똑같은데

너무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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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다.

모자람이 체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함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작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등

살아 있는 생물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마찬가자로 자기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살아 있는 생물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마찬가지로 자기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그러므로 행복과 불행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고 찾는 것이다.

행복은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하고

불행은 딛고 일어서야 한다

우리는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을 몰려온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인

난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밝은가 어두운가에 달려 있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사람은 저마다 홀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

공유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떄문에

울리는 것이지 함께 붙어 있으면

소리를 낼 수 없다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다시 범 속에 떨어진다.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자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빗방울에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서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에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멀아리다 없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려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 글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