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플래이노) 시간으로 내일 아침에 뉴욕 일주일 살이를 출발한다. 이번 여행은 큰 맘먹고 많은 경험을 해보자고 나선길이라 호텔 선정도 '하얏트 그랜드 센트럴 뉴욕 HOTEL'로 공원과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5번가 인근에 있어 만족할만하게 뉴욕 곳곳을 살펴볼 아주 최적의 장소라 기대가 된다. 이후 나설 새로운 인생에 큰 동기부여와 힘을 얻어갈 것 같다.
어제는 아이들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가구점 두 곳에 들러 딸의 간이 장식장과 아들의 탁자를 구입하였다. American's home furnishing 과 이케아를 들러 구입한 장식장은 저녁 내내 조립하여 설치해 주었다. 근사한 것은 아니더라도 꾸며 놓으니 그래도 쓸모가 좋다. 며칠째 틈틈이 아내는 딸의 살림살이를 정리해 주느라 정신이 없다. 부모가 다녀간 티가 많이 날 것 같다.
저녁때는 일정이 맞지않아 함께 못 가는 아들이 와서 오월이(강아지)를 데려가 일주일 맡아 줄 것이다. 그래도 30분 내의 근처에 살다 보니 현실 남매의 툴툴거림도 있지만 미국생활에서 서로 도와주며 의지의 작은 힘이 될 것 같다.
울타리 >
둘러 봐도
아쉬운 것만 보이는데
능청스러운 눈은
기대어 또 바란다
이제 곧
울타리 주인이
바뀔 테지만
부모의 울타리는
아직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