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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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은 맞게 가고 있는 것 같다

원명호 2023. 9. 7. 07:53

사람들은 고개만 끄덕이는  '무른 사람'보다는 내면이 강해서 타인을 거절할 수도 도울 수도 있으며 자신도 사랑하고 타인도 사랑하는 '강단 있는 사람'을 훤씬 더 좋아한다고 했다.
 
지난 시절 여러 환경을 고려한다는 명목으로 거절도 잘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지내온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내적, 외적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근본 개선을 위해서는 내적의 올바른 힘이 강하게 서 있어야만 한다. 지금의 공부로 꿋꿋이 계획대로 나아가 보자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이기적이지 않다. 타인에게 나의 바람대로 살라고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이기적이다. -오스카 와일드
 
오늘 아침 루틴에 따라 런데이 5주차를 마무리 지었다. 힘들지만 버텨나가 보는 것이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시작한 스위치온  체질개선은 벌써 체중이 3kg이나 줄었다. 갑작스러운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나의 의심 눈초리를 거둬 집중할만한 동기부여를 받은 것에는 감사한다. 더욱이 아내가 정성껏 준비하는 한끼 식단의 몰입은 예전 후루룩 들여 마시던 점심과는 차원이 다르며 일종의 의식을 치르 듯한 경건함까지 느껴지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나아가는 방향은 맞게 가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창원에 서호식, 정진화, 김영진, 류승일, 강언구 등 전자기술실 특별한 입사동기의 귀중한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즐거운 만남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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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쫓아간다
 
끊어질듯 
줄하나 잡고 버틴 인연
 
추억은 잊은 것이지만
재회는 시작이다
 
다시 펼쳐진 책이 
덮혀지지 않게 재잘거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