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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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삶에 동참하자

원명호 2023. 8. 12. 06:33

한곳에 집중하여 살다 보면 놓치는 것이 많다.

그의 집중된 어느 단편을 보고 삶을 잘 살고 있다고 평가받기도 하고 다면을 보고는 어찌 이렇게 살아왔느냐 소리를 듣기도 한다. 내가 그렇다 매일 글을 쓰며 글을 읽으며 깨닫으며 그 틀을 벗어나 보려고 노력을 한다지만 잠재의식까지 점령해 버린 나의 틀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명상과 사색 그리고 의지로 자유로워져야 한다.

 

엔지니어감각이  있어 집안 이곳저곳은 잘 살피고 IT장비를 다룰줄 알고 관심 있어 하지만 주식이니 투자니 재테크니 먼 나라의 이야기로 흘리고 있다. 사회생활의 기본적인 구색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제부터라도 의식적으로 그 외 것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어제는 홍대표의 전화도 오더니 중견기업 부사장인 영진이와 호식이와도 통화를 했다. 이달말 에는 창원에 한번 다녀가려 한다. 삶의 폭을 넓혀 보려고 한다. 그리고 8월 18일 아내 생일날에는 무박 1일로 부산을 다녀오자고 했다 SRT도 예매를 마쳤다. 적극적인 삶에 동참을 하자.

 

그라저나 명상을 제대로 하고싶은데 예전 강정수 지노이드 대표가 알려준 곳이 있어 기억을 더듬다 보니 더욱 단식명상원을 찾고 싶어 멍하고 있다.

 

 

오늘 아침  >

 

눈감으면 

물안개 자욱한

호숫가 촉촉한 내음

 

위를 치켜

밀려오는 파도의 

부서진 분말의 간지러움

 

고개를 내리니 

숲속을 내달리는 

고라니의 꼬리에 어지럽다

 

흔들어 눈을 뜨니

묵직한 아파트 아침이 

버티고 서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