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강약을 조절하며 마치 운명교향곡을 울리듯 쏟아졌다 머물다 다시 휘몰아치는 리듬을 반복하는 시원하고 재미있는 아침의 출발이다. 다행히 새벽 산책길에는 가랑비가 내려 운치있게 산책을 했다.
어제 확장현실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한 칼럼을 읽었다.
One more thing이라 하며 애플의 야심작 비전프로가 공개된 것이다.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공간 컴퓨팅이라 칭하며 XR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 VR. 증강현실 AR. 혼합현실 AR. 을 비롯한 다양한 최신 몰입형 기술을 포괄하는 범주라 한다. 현실의 감각을 시공간을 넘어 확장 증폭하려는 시도와 맞닿은 Extended Reality다.
역사는 시대의 변곡점을 창의와 기술의 혁신으로 대변혁의 반전으로 이끌어 왔다. 이제 스마트폰을 지나 XR의 시대로의 반전이 시작되는 기점인 것이다.
마침 기회가 되어 스타트기업으로 새롭게 변화의 대열에 나서려는 우리 직원들이 있어서 그들도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창의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새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려 넣을까 기획의 시간으로 인내하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꼭 변화하여 새롭게 발전하길 바란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지금 그 혁신변화의 대열에 스스로 나서 있다. 마침내 새로운 것을 그리는 창조의 시간이 온 것이다. 세상이 XR의 시대를 열려고 준비하듯 나 개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젖히고자 한다.
이번달 내에 정확히는 다음주. 지금까지의 나의 모든 것을 정리할 것이다. 다음 주 주변을 정리하는 의식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흰색의 백지에 새로운 삶을 기획하여 멋진 변신을 해보리라
대우전자기술실 -> 삼성 SDI -> 정철어학원 -> 제이에스티 -> ?
XR의 시대의 변혁처럼 나 또한 지금과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줄 것이다. 준비는 되어있다.
그 변화를 주도한다는 것에 흥분이 된다.
변화를 위하여 >
메마른 낙엽을
날려버려야
앙상한 가지는
움트는 겨울을 인내하며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듯
널브러진 책상 위를
털어버려야
새 하얀 백지에
창조의 시간을 인내하며
새로운 시대를 그린다
단절의 매정함이
때로는
시작의 탄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