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부름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같이 개발을 하자는 제안과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사람과 동시에 벌어졌다. 좀 더 큰일을 위해 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얼마든지 환영한다. 단, 준비가 되었다면. 그러기에 매사 늘 연마하고 준비해야 된다.
오후에는 집으로 견과류 주문한 택배가 다른 동으로 배달됐는데 그 집에서 이미 두 봉지를 드셨다. 자연스레 문 앞에 온 택배다 보니 그것도 조그마하게 쓰여있는 이름까지 확인하기에는 무덤덤했으리라. 하지만 좀 더 확인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보내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성급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사는 재미가 있다. 요즈음 브런치에 매일 에피소드형 글을 써 올리다 보니 주변의 모든 일이 소재로 보이며 글을 쓰는 묘미를 느낀다. 어렵다 생각했는데 근육과 마음이 움직여 만들어지는 습관이 힘든 것을 넘겨 주는 것 같다. 팀라이트에서 하는 '글루틴' 참여를 잘 한 것 같다.
오늘은 금요일 중요한 날이다.
회사 운용조직에 관해 전반적인 재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접촉되는 일의 변화에 맞춰 회사가 현재 위치를 알고 발을 땅에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하고 알차게 나갈 제안과 기획 점검의 중요한 날이다.
성장 >
의식만 하면
붙잡을 수 없다.
준비를 하다 보면
세상이 붙잡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