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아침.
나는 양력설을 쇠었기에 아침 일찍 정신적 마음을 새롭게 하는 차를 한잔하며 쉬다 멀리 논산에 까지 가서 사온 무지개꽃 떡국을 끓여먹고는 미리 예매해둔 ‘ 아바타2 물의길’을 보러 아내와 CGV로 향했다. 2154년 배경의 아바타라는 설정이 호기심을 불러오지만 나는 3D로 아바타 나비족의 아름다운 배경을 3시간나 넘게 본다는 것에 더욱 흥분되었다. 특히 이번은 물의길 이라하니 전편의 숲도 환상적 이었지만 또 다른 물의 배경이 궁금했다.
설날 아바타2 영화 보기를 잘했다. 의미가 있었다. 아름다운 배경 못지않게 ‘가족은 하나다‘라는 메시지의 감동을 받을 줄이야, 위기 앞에서 가족들을 생각하는 모습, 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지만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앞선 자녀들,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지금의 개인의 삶이 우선시 되는 편리함 속에서 조금은 불편 했지만 어릴때 3대가 모여 살던 시골의 정이 넘처나는 삶이 그리워 지는 것은 왜 일까, 영화를 보면서 지금의 핵가족을 충분히 이해 하지만 내면으로 라도 가족은 하나다 라는 정신을 새겨 볼 일이다. 나부터 그리 하여야 겠다.
영화 아바타 덕분에 음력 새해를 ‘가족’이란 키워드로 출발하게 되었다. 따뜻하다.

가족의 이해 >
바쁜 삶을 핑계로
버팅겨 나가고
삶이 바쁠것 같아
괜찮다 한다
주고받는 이해는
멀어져 가도 모른체
생각만 한다
그래도
울컥 생각날 때는
가족은 하나다
어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