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카테고리 없음

글쓰기 공부를 다시 시작해 보자

원명호 2022. 9. 20. 07:25

9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는데 요즘 회사 일을 하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회의감을 자주 느낀다. 좀 더 열정을 가져야 하는데 개인의 일에 비해 동기부여가 잘 안된다. 회사의 큰 비젼의 아젠다를 내가 세우지 못한 탓도 있고 스스로의 자책도 앞서있어 나름 돌파구를 찿아야 할것 같다. 어찌할꼬 몇일전 산행에 샘솟던 땀의 상쾌함만 자꾸 떠오른다.

 

반대로 개인의 하고싶은 일의 욕망은 자꾸 커져만 간다. 이번 산행을 하며 이종우 친구와도 이야기 했지만 글을 쓰는 일을 또 다른 일로 하고 싶은데 글을 끄적거려 보면서 자꾸 쓸수록 내가 글을 잘 못쓰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그래서 기초부터 다시 글쓰기 공부를 해야 겠다 마음먹고 10월1일부터 ZOOM으로 하는 어느 교육에도 신청했다. 본격적으로 글쓰기 공부를 시작 해 봐야겠다.

 

목이 칼칼하여 병원 갔더니 감기약을 처방해 준다. 어제는 푹 쉬었더니 편안하다.

 

 

 

 

글쓰기 >

 

펼쳐 놓으니

할 말이 도망가고

 

쓰다 보니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어렵지 않았는데

 

잘 쓸려 신경 쓰니

자꾸 어려워진다

 

손으로 말하는 것인데

그냥 편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