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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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어린 선물_

원명호 2022. 1. 7. 07:11

사람들의 감동은 준비된 큰 것에서 오는게 아니라

정성이 깃든 작은 선물 과 기대하지 못했을때 받는 특히 나를 특별히 기억해 주는 선물이 감동을 준다

 

어제 아내가 2개월 정도 봉사지원 일하던 학교 방역지원을 마치며 같이 있던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겠다고 지난밤에 부지런히 고추기름을 만들어 예쁜 작은 병에 담아 포장하는 것을 보았다

저 선물을 받는 분들은 감동 받을 것 같다

우선 생각지도 않았고 또 직접 만들어 작은 정성이 깃들여 있으니 말이다

나도 항상 작은 감동을 주변에 자주 주는 사람이고 싶다

 

어제는 좀 한가한 것 같다

큰일들을 정리 하였으니 말이다

이번 주말은 고향에 아버님을 모시러 다녀가야 한다 다음주 월요일 아버님 눈 수술 날 이기에

간 김에 주말이니 하루 일찍가서 장모님 성묘도 하고 매형네도 들러 이야기도 나누고

마침 고향 장날이라 구경도 하고 올라 와야겠다

 

 

 

 

어머님 선물 >

 

고향집 장독에서 

살아생전 어머님이 만드신

오래 묵혀진 간장을 만났다

새카맣다

 

어머님 속을 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