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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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흥분되는 주말

원명호 2021. 12. 12. 11:09

푸른 나뭇잎이 노란 엽서를 흩날리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려 애를 써도

눈치 한번 안주고 무덤덤하던 일상이 코로나로 인해

의도적으로 세상이 변화되고 있다, 낭만의 여유보다는 IT가 이끄는 주입식 빠른 변화 인 것 같다

사람들의 자업자득 이랄까

어쨌든 이 변화를 따라가야 한다

노란잎 파란잎 빨간잎 형형색색의 나뭇잎을 모은다면 거기에 입혀진 스토리를 원하는 것 같다

나뭇잎 그 실체보다는 그 과정의 스토리를 중시하는 것이다

   

휴일 아침 늦잠을 자고 7시에 느긋하게 아침 운동을 나가

동네 산을 한바퀴 돌고

들어와 앉으니 정신이 맑아져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어제 보며 생각했던 것을 정리하고 있다

 

요즈음 대학이란 말이 여러 군데서 편하게 쓰인다

MK대학, 삼프로대학, 세바시대학 등등 인플루언서 내지는 유명 유투버들이 오픈하는 대학이다

예전 특별한 사람들의 조찬 모임과 같은 코로나시대에 특별한 교육을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전문 과정의 특별한 교육 과정이다

일종의 온라인 재 사회교육, 가격도 만만치 않다

송길영 부사장이 말한 현행화, 재 사회화를 위한 방편인 것이다

나도 부지런히 공부해 봐야겠다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보고 싶은 것이 많다,

괜히 흥분된다

 

 

 

흥분되는 배움 >

 

졸음의 추억 보다

유튜브 트렌드 강의에

변하는 세상 가슴이 벌렁 거린다

 

단팥의 얼음 빙수 기억에

무심히 맛본 보드라운 빙수는

미쳤어 확 커진 동공

반전의 맛 이다

 

아니

벌써 그렇게 살고 있다며

자랑을 하기에

헛웃음의 기대가 두근거린다

 

변화의

흥분된 배움이

반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