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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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寒, 然後知松柏之後彫也

원명호 2021. 1. 6. 07:27

세한, 연후지소백지후조야

 

한파 날씨가 찾아온 뒤에야 비로소 소나무, 잣나무가 그 푸름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는 뜻이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내가 이루고싶은 “삶의 진정한 가치”를 꽉 붙잡고 놓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는 사람은 눈앞의 이익과 세태의 변화에 쉽게 동요하지 않는다

나의 삶을 가치를 잊지말고 생활하자

 

 

미국에 소포를 보내면서 동봉한 편지>

 

 

 

사랑하는 아들 健雄에게

 

아빠는 너가 무척 자랑스럽다

 

너가 태어난 순간 할아버지도 무척 기뻐하셨고 아빠도 감정이 북받쳤다

알뜰 살뜰 최고의 정성으로 키어온 엄마의 노력은 더더욱 감동적 이었고

그리고 현재 아들이 잘 자라서 지금에 온 것에 뿌듯함도 느낀다

 

남다른 여건을 갖춘 아들 로서는

지금 부터의 노력으로 더 큰 야망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머지 학업을 마치면서

너의 꿈을 더 펼칠 일만 남았다

 

지금의 두려움은 모든 사람들이 겪는 인생의 과정 이란다

도전하고 부딪혀 지금을 이겨내 봐라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

군인 정신을 이때 쓰는 거란다

 

늘 희망을 품고 긍정적으로 생각 하면서

매일을 반성하며 고쳐 나가며 살자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  단,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만 잡을수 있다

 

이젠 둥지를 떠난

아들의 인생 폼 나게 잘 가꿔 가봐라

아빠가 열심히 응원 할께

파이팅 ~!

 

2021, 01, 05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