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월이 마지막주로 들어섰다.
빠르면 빠르고 늦다면 늦다. 이게 무슨 말인가,
나의 시간 활용은 대략 루틴의 삶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항상 예측된 시간으로 정해져 있어서 붕붕 시간만 떠다니는 공허함은 현격히 줄어든다. 그러다 보니 루틴만 따라가도 알찬 하루를 보냈다고 느껴진다.
그래도 뭔가 아쉬운 듯하다. 그래서 나중 시간의 축적을 허무하게 하지 않기 위해 투자를 붙잡든,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배움을 붙잡고 버틴다.
며칠 전 받은 교육에서도 50-60대는 뭔가 배우고 깨치는 삶에서 자존적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뭔가 배우고 있다는 것은 위안감 또는 즐거움이 하루를 보내는 힘이 된다. 젊은 시절 배움과는 전혀 다르다. 지금의 배움은 오롯이 나를 위한 것이고 그 결과는 주변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찾으려 한다.
전형적인 I 로서 처음부터 바로 남과 잘 어울리는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삶의 폭을 넓히고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임을 가져봐야 한다. 지금 나가는 모임 '다이음'(장애인강사 교육으로 맺어진 커뮤니티)과 '삶의 안부'(전자책 발간으로 맺어진 커뮤니티) 살짝 고민을 하지만 일단 접어둔다. 왜냐하면 거기서 노년의 정체를 찾아가는 훈련을 미리 해야 한다. 또 다른 배움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