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의 시작을 12월 1일 시작한다. 남들보다 한 달 먼저 시작하는 것이다. 이는 마음의 결심을 한 번 더 점검해 보고 자칫 느긋해지는 12월을 탄탄하게 반성과 결심으로 내실 있게 채워 삶을 강화시키는 기회를 가진다. 그래서 나의 올 12월 화두는 ' 무엇을 알고 있는지, 누구를 알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무엇을 실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나이들어 가는것을 익어간다고들 노래한다. 익어가는 것은 성숙과 정체의 의미가 함께 가지고 있다. 100세 시대 나이 들어감은 익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이 들어가는 것은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것이다 했다. 잊지 말자.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어떤 새로움을 품고 있는가? 실행하라!
몸과 마음을 재정비한 2024년이라면 새롭게 다시 태어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2025년이다. 그래서 나에게 2024년은 큰 분기점으로 한 획을 그어 전반기 인생이 마무리되었고 2025년은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첫해가 된다.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가
그 일은 세상에 도움을 주는가
그 일을 하면 세상이 돈도 주는가
12월 첫날을 사색하며 글을 쓰는 감동의 하루로 보내리라
12월 1일 >
태양의 열기 닮아
싱싱한 푸름 뽐내는 노랑으로
익어감을 부러워할 줄 알았다
구멍 뚫린 옷에 바람이 스칠 때
매일매일 새로워짐을 거부함이
성숙이란 이름으로 눌러앉음이
얼마나 가벼움인지
멀리 날아 부딪히며 알았다
'또 12월이다
똑같은 하늘이라며
잊으려 한다
이제 12월이다
어제와 다른 하늘이다
새로움을 채울 날이 남았다'
힘겹게 붙잡고 있던 손을 놓는다
미련이 없다면 매정한가
매일 그러고 싶은데
새로움에 정신 팔리고 싶은
그런 12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