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필요하지만, 누구도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가장 자유로운 사람이다 - 쇼펜하우어
작년부터 떠오른 '핵개인'은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작가가 제시한 개념이다. 기술발전에 따른 노동대체와 기대수명 연장 그리고 다문화에 따른 지역성과 고유성의 상실로 출현했다고 한다. 혼자서 살아도 변하는 시대에 전혀 힘들지 않은 사람. 쇼펜하우어가 말했던 그런 사람이다.
물론 나도 핵개인을 추구하며 작년부터 나름 고독에 익숙해지며 공부를 하고 시대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물론 능력과 기술적으로는 아직 멀었지만 마음만은 핵개인이다. 이미 누구의 간섭 없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 있고 당당하게 살려는 삶의 가치를 모토로 이미 내세웠고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최신 노트북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각종 문서작성과 독서, SNS, 앱금융이 자유롭고 누구의 도움 없이 키오스크와 파파고, GPT 활용으로 정보의 선점을 누리고 있다. 또 tistory와 brubch story에서의 활동도 계속하고 있으니 말이다.
더욱이 그의 말에 따르면 핵개인은 세상을 향해 메시지를 던져야 존재감이 살아나는데 그중에서 핵심은 성장과 좌절이 진실하게 누적된 개인의 서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핵개인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 말했다. 그러니 나도 핵개인이 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500년 전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말한 '모두가 필요하지만, 누구도 필요하지 않은 사람'으로 자신 있고 당당하게 사는 것 그것이 이 시대를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무슨 대수인가
이유 있는 휴식 >
서산 노을에
가슴이 철렁한가
무슨 미련을 아직
두 손 가득 쥐고 있나
훌훌 털고
붉게 바라보세
익어가는 노을은
홀로선 인생 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