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피엔스'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의 공통점은 그 순간에 만족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흡족했고 세상의 다른 어떤 것도 바라지 않았던 순간입니다 -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중에서
만족한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 있다는 뜻이다. 다음을 위해 걱정하거나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끝난 만큼 끝난 것이고 다음은 또 알아서 올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서재에서도 느긋한 휴일 하루를 만족스럽게 천천히 잘 보내고 있다. 단지 아내와 토요일 오후 점저를 먹은 후 오늘 아침 아침까지 단식을 하기로 하였기에 일요일 내내 물만 마시며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힘들 줄 알았는데 지나고 나니 지금 속이 아주 편하다. 아침 운동 다녀와서 가볍게 먹어야 겠다.
23년 챗GPT를 넘어 올해는 온통 AI이야기다 그래서 최재붕 교수의 'AI 사피엔스' 책을 추천받아 읽었다. 그동안 챗GPT라든가 AI 등은 책으로 강연으로 더러 접하고 있었지만 이처럼 속도감 있는 변화를 맥락적으로 이어 이해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사실 그동안 나도 뒤처지지 않으려 NFT공부도 하고 freewallet, 트러스트, 카이카스 전자지갑도 가지고 있고 제페토에도 가입하였고 이더리움과 비트코인도 사고팔 줄 안다. 물론 그것들을 세세하게 잘 활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변화의 흐름을 지켜보는 눈이 부족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AI시대가 이미 우리의 한복판에 와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스마트폰이 갑자기 와서 세상을 주무르고 있듯 이제는 AI가 성큼 와있다.
책에서도 AI시대는 직접 경험해 봐야 세계관이 확장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니 나이를 먹었다고 뒤쳐질 필요는 없다. 메타세상 대세에 따르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세계 3대 AI 선진국으로 앞서서 가다 보니 사람들 대부분이 AI활용의 초보자들이다. 그러니 감각만 이라도 잘 이끌고 가보자.
광고하지 마라, 열광하게 하라! - 일론 머스크
AI 세상 >
덕분에
시간을 덤으로
편하게 살고 있다
내가 그렇고 우리가 그렇다
엮여라
환호에 따라가라
책상에서 세상을 만진다
우리가 그렇고 네가 그렇다
꿈꾸던
저 멀리 블랙홀이 달려와
시대가 접혀졌다
아직 모르겠다고?
느껴라
이것도 곧 변할 것이니
눈을 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