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명상쎈터로 간다
옛날 생각보다
미래를 상상하자
미래가 보이지 않더라도
그려보자 미래를
옛날은 미래에 맞닿아있을 때만
현재를 넘어서는 창을 만들어 낸다 - 브런치에서 (emile)
'옛날을 생각한다는 것은 살아온 옛날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살아갈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덜컥 겁이 났다. 삶에 안정이 찾아오며 수개월 편안히 안주를 하다 보니 이번에는 무슨 문제라도 생긴 듯 가끔씩 옛일들이 떠오르며 심지어 어느 부분에서는 아주 상세하게 그 순간들이 클로즈업된다. 그러지 말 것을, 아니 그때 그렇게 할 것을, 그땐 왜 그랬을까,,,
생각이 과거로 흐르고 있다. 미래의 계획을 세웠지만 여전히 과거의 터널 속에 맴돌고 있다. 새로운 가치로 추진력을 갖고 제2의 삶을 위해 지난 일의 아쉬움은 아쉬운 대로 안타까움은 안타까운 대로 부족함은 부족함대로 흘려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삶의 한 획을 긋는 터닝포인트로 명상스쿨에 참여하기로 했다. 담마코리아 위빳사나 센터에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 코스에 참석한다.
이 기간 명상 이외 모든 것과는 단절해야 한다고 했다. 핸드폰, 메모, 기타 심지어 말과 불필요한 행동까지
잘 되었다. 깊숙이 내면의 나와 만나는 시간을 충실히 가져보고 흘려보내자, 새로 태어나자

그러거나 말거나 >
초록초록
바람이 휘몰 때
등 떠밀려 지나온 소식이
발목에 붙어있다
동동거리며 발을 내쳐도
찰싹 달라붙어 무겁게 한다
알록달록 색이 바뀌어도
떠날 줄 모르더니
텅 빈 벤치에
낮잠 한숨에
나풀나풀
찾지 말고 모른 체 하자
그냥 바라만 보자
그러거나 말거나
https://brunch.co.kr/@aibim/436
골프에만 있다던 입스가 웬일이니
글쓰기에 입스가 찾아왔다 | 어느 날 문득, 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이런 글을 계속 써도 되는 걸까? 글을 쓰는 것 정확히는 글짓기와 동시를 곧잘 쓴다는 말을 들으며 국민학교 때 으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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