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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하자

원명호 2024. 2. 3. 06:46

빅뱅이래 우주의 팽창은 계속되어 간다. 늘 변한다는 것이다. 그 잔해들이 모여 지구가 되었고 우리가 되었고 시간이 되어 달려가고 있다. 그래서 내가 곧 우주인 것이다.

 

내가 가만히 있는 사이 세상은 움직인다. 왕년을 이야기하며 라면 한 그릇 500원 500 이야기해 봐야 쓸데없는 소리다. 그래도 고집을 피운다면 예전 곳을 가봐라 아는 사람이 여전히 있던가? 어릴 적 동네가 그대로 이던가? 그렇게 나와 세상은 무조건 변화를 한다.

 

그런데도 스스로를 가두어 가만히 있으라 한다. 여태 그렇게 살아왔으니 본질이 그러하다고 그런 모습으로 계속 살라 한다.

누가? 내가.


사람들 마음에는 우주가 담겨 있다고 했다. 무궁무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을 살며 늘 쓰던 것에만 익숙하여 다른 것은 아예 꺼내볼 생각 조차 하지 못하고 산다. 스스로의 생각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뻔뻔함이 있어야 한다. (딸아이가 내성적 성향도 있는데도 미국생활을 너무 잘하기에 어떻게 그러냐고 물으니 그랬다 뻔뻔하면 되더라 했다. 깨친다.) 이것이 비법이다.

또 나이 먹으며 사람들을 만날 때면 그간의 사정을 서로들 잘 모른다. 그래서 먼저 나서면 되는 것이다. 먼저 이야기하면 말이 트이고 누리는 것이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쳐다도 안 본다..

 

무엇이든 궁금해하고 도전하고 달려들어 보자 세상이 변화하고 있으니 나도 변해야 되지 않겠는가

 

 

비법 >

 

먼저 손내밀면 

먼저 말을 걸면 

일상이 되는데

망설이다

남이 되어 잊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