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게 살자

메타인지란 내가 뭔가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는 능력,  자신을 객관화하는 능력을 말한다. 간단히 말해 자기 성찰 능력이다. 
 
지난 금요일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내놓아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왔는데 괜히 흥분하여 아내의 의견을 무시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언사로 아내를 많이 섭섭하게 했었다. 주말을 보내며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 때문에 오해가 있었는지 발언과 행동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다. 우선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 한다. 기분에 들떠 마구 내뱉는 말은 나의 성찰능력, 메타인지가 부족함을 드러낸 것이다. 매사 차분하게 생각을 한후에 말을 하고 유연하게 대처하자. 
 
어제는 장모님 기일이라 아내의 요청으로 매년 제례를 지내고 있다. 오후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하여 잘 지내고 식사를 나누는데 마침 TV유튜브방송에서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식견이 좁아지는 것을 걱정을 하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면서 나이를 먹을수록 유쾌, 유연하게 사는것이 좋겠다고 말을 한다. 참으로 동감 가는 말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유쾌, 유연하게 살아가자.
 
 

 
 
그렇게 살자 >
 
좁아든 시야에
입이 풀렸나
배려가 도망가더니
오해라 한다
 
생각은 붙들고
입은 다물어
나이 먹을수록
유연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