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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시간

원명호 2024. 1. 24. 05:52

며칠 전부터 콧물감기가 찾아온 듯하다. 어제 오전 운동을 마치고도 컨디션이 나아지지 않아서 아내의 성화로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의외로 손님이 없다. 빠르게 진찰을 받고 콧속청소를 하고 약을 받아먹었는데 오후 내내 몽롱하다. 하루종일 특별한 일 없이 헤롱 댄 것 같다.

 

'인생은 누가 1등으로 들어오느냐로 성공을 따지는 경기가 아니다. 얼마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느냐가 인생의 성공 열쇠다'라고 마틴루터 킹이 말했다. 

과연 지금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또한 그를 위한 준비는 잘하고 있는가?

 

3월 말이면 앞으로 10년 이상을 지내게 될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그리고 그곳의 새로운 환경에서 지내게 된다. 이제는 거기에 따른 소프트적인 나의 실천만 탑재하면 되는 것이다. 기왕에 나선 걸음 큰 방향을 제대로 걷고 있는지 충분한 고민과 사색을 할 시기이다. 차분히 계획을 해 보자.

 

2024년 3월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인생 최고의 시기인 60대를 의미 있고 행복한 시기로 보낼  멋진 삶을 계획해 보자

 

 

멋진 계획 >

 

축복을 꿈꾸며

차가운 어둠을 이겨낸 다짐이

과감한 가지치기를 한다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담쟁이 손이 아닌 솔가지의 눈으로 

올라야 한다

 

지난날과는 다르다

가볍고 여유로운 잉태로

한송이 꽃을 피워야 한다

 

설령 그 꽃이 흔할지라도

내 향기가 피어나는

유일한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