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라서 할 수가 있다

더위에 지쳐 기진맥진 몽롱한 틈에 슬며시 8월이 들어섰다.
 
8월의 정렬을 받아야 곡식들이 풍성하게 알을 여물듯 우리들의 삶도 8월에 정열의 클라이맥스를 넘어야 한 단계 성장을 한다. 이렇듯 8월은 세상만물이 속을 채울 수 있는 역량과 힘을 주는 아주 특별한 달 이다. 그러니 이 마지막 고비에 정신 더욱 바짝 차려야 한다.
 
특별함도 없을 것 같은 2023년 8월에 나에게는 특별함을 주려고 한다.
그동안 사용하며 방치되었던 나의 몸과 주변과 정신을 새롭게 변세신시켜 물질적 영혼적 선물로 탈바꿈하려 한다. 그리고  그 기세로 안정감 있는 차원 높은 곳으로 삶을 끌어올려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절정의 이 8월에 버릴것은 버리고 채울 것은 채우는 탈피의 반전으로 새 삶으로 살아가자.
 
행복은 남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남에게 주는 것이다. - 아나틀프랑스
 

제주투데이

 
8월이라서 >
 
절정으로 치딛는 
클라이맥스에
8월이 있다
 
이 순간이 지나면 
한 뼘 커진 나이테를 보며
뿌듯해 할것이니
 
쏟아부어라
마지막 투혼을 불 살라라
8월이라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