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당당함을 표하며 살려한다
몸과 마음이 여유롭고 생활에 탄력이 있다 보니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내 몸이 바로 서는 것 같다. 이제부터는 몸도 단정히 가꾸려고 한다. 옷도 제대로 입고 삶의 당당함을 표하며 살고 싶다.
최일출 작가의 브런치 글 둥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비행기 탑승하면 비상시 안전 수칙에서 산소마스크 착용 안내가 나오는데 '마스크가 자동으로 내려오면 아이나 노인의 착용을 돕기 전에 본인이 먼저 착용하십시오'"라고 한다. 즉 내가 살아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또 "나 자신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타인을 사랑 할 수가 없다. 내가 결핍된 상태에서는 타인을 돌볼 수도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도 없다.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의 바닥을 채울 때 다른 사람의 삶에도 선한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라고 말한다.
삶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물론 주어진 환경의 변수까지 물리칠 수는 없으리라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도 자신의 선택할 수 있는 가능한 권리는 있는 것이다. 이것을 애써 감추어 일상의 핑계에 묻힌다는 것이 아쉽다. 또 가능한 선택을 의미 없이 보내 없애버리는 우도 마찬가지이다. 작은 긍정마인드로 시작하여 당당한 삶을 추구해 봐야 한다.
오늘 새벽 운동은 어떤 분의 잰걸음 덕분에 더 열심히 걸었던것 같다. 새벽 땀을 두려워했으나 그냥 과감하게 젖어보자 오후 1시에는 아들과 '하루두피'라는 곳에 머리 마사지가 예약이 되어 있다. 개운함으로 달려보자.
내 더위 >
약이 올라
바싹 태운 열기가
방안을 차지하고
간지럽힌다
꿈쩍이나 할까
웃통 벗고
손풍기 들고 휘저으니
심술에 더 신이났다
아뿔싸
재롱에 넘어갈 뻔했다
손부채 흔들며
시원한 폭포를 그리니
이제야 가라앉는다
더위는 내 안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