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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원명호
2023. 7. 14. 07:39
내일 토요일(15일)은 아버님 구순 졸수연을 고향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오늘 바삐 준비를 하여 내일 아침 일찍 내려가야 한다. 건강하게 구순을 맞이하신 아버님을 축하드리고 잘 성장한 손주들과 아들 딸의 인사를 받는 뜻깊은 날이다. 어머님이 함께 하셨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아쉽다.
인생의 삶은 덧없다 생각하면 황량하기 그지없고 뜻깊다 생각하면 하나하나 허투루 보낼 수 없는 귀중한 순간들이다. 이는 생산성의 생각을, 일을 하고 있는 가 아닌가의 차이인 것이다.
장수를 한다고 해도 하루하루 무던하면 무상하고 작지만 생산성의 일들이 이어지면 뜻깊은 날이라는 의미이다.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선 나로서는 생산성 있는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잘 기획하는 시점에 서있다.
마침 회사를 마무리하는 오늘. 함께 맞이하는 아버님의 구순 축하드리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새롭게 재정비하여보자
아버님 구순 >
아버님
환갑은 안 하신다고 하셨다
칠순은 횟집에서 케이크를 자르고
팔순은 송이전골집에서
이제 구순은 한정식집에서
세월은 잘도 흐르건만
어제 찍은 사진처럼 생생하다
뒤돌아 보니 어찌나 빠른지
100세 축하연은 어디서 할까
미리 생각해 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