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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미라클모닝 챌린지가 반갑다

원명호 2023. 1. 9. 07:06

미세먼지는 있어도 기온이 오르니 새벽운동이 즐겁다. 아무도 없는 공원을 명산걷다보니 하나둘 모여들었다. 새해 첫주는 바쁘게 지나갔다. 정리해야할 문제들이 회사문제와 엉켜 함께 밀려 왔었는데 한 주를 지나며 하나씩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풀려 모두 제자리를 찿아 갔다. 원래 삶이란 이런 것이다. 일단 실타래를 잡으면 어떤 방향으로든 풀려나간다. 앞선 걱정, 다가올 미래의 불안은 사실 그리 큰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그 속에 있기보다는 당당히 현실 속에서 순리대로 하나씩 풀어 나가는 침착한 이성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일요일 동트기 전 아침에 2023년 첫 주를 보내고난 나의 마음 정비를 위해 사우나에 갔다. 나는 평소 사우나를 좋아한다. 뜨거운 탕에 들어가 눈감고 있다 보면 나의 흩어진 생각과 마음의 조각들이 다시 제자리를 찿아간다. 마치 트랜스포머의 묘함을 세세하게 느끼며 새사람이 되어졌다. 그래서 다가올 또 다른 큰 현실이 기대가 된다. 김다솔님의 말중에 반복하는 생각과 확대해석 그리고 이 모두를 하나로 묶는것을 멈추라고 한다. 울림이 있다.

 

일요일 오후 강한 의욕을 품고 책상에 앉아 음악과 글쓰기로 보내다 세계일보 1월7일자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미라클모닝 챌린지를 아시나요? / 라는 김건호기자의 글이 눈이 확 띄었다. ‘미라클모닝 챌린지‘라니 우리나라에서 2016년 동명의 책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 이라한다. 또 2016년 미국작가 할 엘로드는 ’아침을 보내는 습관을 통해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지금의 2022년 이 미라클모닝 챌린지를 아이러니하게도 2030세대가 주도 하였다고 한다. SNS를 통해 특히 인스타그램의 미라클모닝의 해시태그가 172만건으로 계획적인 삶과 거리 멀 것 같은 젊은 층이 미라클모닝을 주도 했다는 사실이다. 나는 1년 넘게 새벽 4시 하루를 출발하는 루틴을 만들어 지내 왔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이다. 더불어 나도 결과 있는 장점의 새벽습관을 다시 정비하여 Up할 싯점이 왔다. 계속 파이팅 하자.

 

生老病死는 운명. 喜怒哀樂은 선택 이라고들 한다. 희노애락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늘 어떤 것을 선택 할지 내가 정한다. 그래서 오늘 지금 월요일은 희(喜)로 골랐다.

 

지난 토요일에는 SDI동료였던 전병윤씨 아들 결혼식 참석차 분당 갈보리교회에 다녀왔다. 식장이 교회이다 보니 조금 소박하고 조용한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어 낯설었다. 예전 SDI 생기쎈타장님도 뵙고 반가운 도우현 씨와 현인걸 씨도 만났다. 더 이상 지인의 참석인이 없을 것 같아 필에너지 사장님을 비롯 이전무님, 오형님, 안사장님 건설팀 멤버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축하드리고 돌아왔다. 원래 여기서 고기봉전무의 대만 출장인사도 겸해 만나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던것 같았다.

 

 

탕 속의 세상 >

 

나른함을 쫓아

바쁜 맘 벗어 던지고

수도하듯 또아리를 틀자

 

뜨거워도 시원하고

시원해도 뜨거운 것이

탁함을 밀어 내고있다

 

어흐음,

토해내는 헛기침에

생각이 녹고 마음이 씻기니

 

희뿌옇게 김서린 눈동자엔

빨간통 속

우는 아이가 있다

 

생각도 시간도 

다시 태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