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도 팔면서 찰랑 거리며 살자
12월을 마져 보내는 마지막 금요일 한해를 돌아보며 나의 변화에 대한 변명을 하고 싶다. 나는 나의 사고방법을 많이 변화시킨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하지만, 얼마나 나의 많은 마인드 변화가 있었는가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본인의 고집으로 편한것만 찿는 이기심 그리고 정해진 것 외에는 관심을 두려 하지 않는 편협함에 매사 조급함은 뿌리가 깊다. 완전한 변화는 기대도 안하지만 생각의 앞문 뒷문을 다 열고 지내는 open mind의 다짐은 새해에도 계속 이어져야 겠다.
올 초에 우연히 봤던 에버랜드의 소울리스좌 라며 퍼졌던 동영상이 지금 연말. 올 한해 최고의 2000만이 넘는 유투브 검색 영상이 되었다고 한다. ‘무심한 듯 효율적으로 일을 해내고’ ‘영혼을 갈아 넣지도 않고 주인 의식도 없지만, 할 일은 하는’ MZ세대(1980-1994년 M세대 와 1995-2000 Z세대) 직장인의 모습은 열심과 노력만으로는 성공 할 수 없는 답답한 시대를 대변 해주는 것 같다. 하는 일에 대한 정의와 개념들이소위 MZ세대를 통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회사의 퇴사는 일상이고 일을 멈추고 자신을 우선시 하는 새로운 생각들이 많다. 이를 전문가들은 부모들의 지나친 보호를 믿고 하는 행동이라 하는데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개성있는 생각들과 열정적인 삶은 칭찬할 만 하다.
이렇듯 사회의 대세를 차지해 가는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이들(MZ세대)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회사든 자영업이든 글쓰기든 현재 사회에 편승하기 힘들어졌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회의 고정관념을 설파 한다면 당연 꼰대라는 소리와 함께 조용히 퇴출 당할 것이다.
나는 지금 뭘 하든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던 효율적으로 주어진 할 일은 하면서 찰랑거리는 유연한 사회로 들어가자. 그리고 계획한 디지털공부(WEB3.0)도 즐기면서, 에세이도 편하게 쿨하게 쓰면서, 주변에 한 눈도 팔면서, 깊이 없이 얕게 새해를 살아가야겠다.
새해에는 >
적당히 살자
어차피 후회할 바야
찰랑 거리면
기분도 좋다
가벼워서 좋다
한 눈도 팔며
모자란듯 웃어도
할 일은 한다
그러니
열심히 살려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