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자라는 꿈이 있어 행복하다
어제 HPI 이호현 사장이 방문하여 같이 주식회사 창성테크 최용신 사장님을 만나러 갔다. 바로 옆에 있는 공장인데도 몇 년만에 처음 방문 하였기에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오히려 새로움에 많은것을 배우며 느낀 시간 이었다.
예전 SDI 다닐때도 일에 대해 전적으로 협조 해 주시던 사장님 이신데 예전 내가 알던 그 분의 좋은 인성 그대로 사업도 잘하신다. 오랜 경험에 범접지 못할 손 끝 기술을 가지고 계시니 감히 넘볼 수 없는 위치 까지 올라 장인 정신이 돋보이며 일에 대한 애착과 정성이 설비 하나하나에 모두 느껴졌다. 비싼 연마설비 때문에 최근 자기공장도 구입 하셨다며 주변에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고맙다며 웃으시는 사장님을 보니 뿌린대로 거둔다는 옛말이 떠올랐다.
오후에는 팔이 특정부위로 잘 올라가지 않고 아픈 것 때문에 통증의학과라는 곳을 처음으로 가봤다. 워낙 의학이 세분화 되다 보니 마취통증이 하나의 분야로 개업병원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팔을 이리저리 휘휘 둘러 보더니 근육이 굳어있다고 하며 주사와 약을 주시며 아픈곳 스트레칭을 억지로라도 많이 하라 하신다 안그러면 그러다 오십견이 온다고 한다. 다행이다 아직 거기까지 가지 않아서
내일 주말이다.
나의 꿈을 향해 준비하는 날이다. 다시 퇴고를 하며 이번 주에는 수필 세꼭지를 마무리 해야겠다. 오늘 상쾌한 가을 아침에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글이 떠오른다.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그리하면 때 묻은 오늘의 현실이 순화되고 정화될 수 있다. 먼 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그 마음에 끼는 때를 씻어 나가는 것이 곧 생활이다. 아니, 그것이 생활의 고난을 이기고 나아가는 힘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싸움이며 기쁨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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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꿈은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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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자라는
꿈이 있어 행복하다